• 최종편집 2024-04-08(월)
 



음악이 주는 힘


은 문자나 그림 같은 평면적인 문화보다 훨씬 강렬하고 능동적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그림・몸 등으로 적극적으로 감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알파 파장은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여 감정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스트레스나 압박감을 분출하며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최근에는 직장인을 포함한 성인들 사이에서 1인 1악기 연주하는 특별한 취미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이다. 이러한 때에 울산 남구 번영로 165에 위치한 다엘음악학교(www.다엘음악학교.kr)는 수많은 연주들과 각종 콩쿨, 레슨 등을 통해 익힌 경험을 토대로 실력부터 탄탄한 강사진들이 음악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가르치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 안에서 분명한 신념을 가지고 이끌어가고 있는 김다애 원장. 작은 체구지만 악기를 연주할 때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녀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민진 기자


아름다운 첼
로 선율이 흐르는 곳,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한 곳. 유아부터 초·중·고, 성인까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다엘음악학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교육공간이다.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닌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명문 음악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음악을 배우는 진정한 기쁨을 만끽하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김다애 원장.

젊은 아티스트인 그녀는 부산예술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관현악과(첼로)를 졸업한 음악계의 재원이다. 그녀가 첼로와 사랑에 빠진 것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의 연주를 듣고 나서부터다. “중2 때, 첼로 연주 음악을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피아노를 꾸준히 치고 있었어요. 첼로가 갖는 아름답고 고귀한 소리에 매료됐지요. 첼로를 만진 지 4개월 만에 또래보다 1년 일찍 예고에 입학하게 됐어요. 그길로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어머니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아교육 사업을 해왔던 어머니, 서현희 씨는 일찍이 딸 김다애 원장의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남다르게 교육했다고.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김다애 원장은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다양한 무대에서 펼치며 음악계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지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과의 인연은 그녀에게는 운명과도 같았다.
“장한나 씨의 연주가 저를 첼리스트
의 길로 이끌었듯이, 교육자셨던 어머니의 사랑과 애정은 저를 교육자의 길로 이끌었죠. 레슨 스케줄을 관리하는 일부터 교육과 자기관리, 마인드 컨트롤까지 많은 부분을 어머니께 배웠어요. 그래서 교육자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저희 어머니입니다.”

김 원장은 유망한 첼리스트로서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재능을 뽐냈다. 학창시절 때도 최연소 예고 진학에 첼로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

업한데다 대학생활 때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제안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젊은 나이에 다엘음악학교를 개원했다. 그녀의 이런 도전은 어떤 이유에서 시작됐을까. “어차피 음악을 배우게 되면 훗날 교육원을 열어야 할 텐데, 일찍 시작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어머니의 권유가 컸어요. 비록 실패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경험하는 것이 큰 인생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실한 크리스찬이었던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지지, ‘젊은 만큼 열정을 태우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요.”




Piano, Violin, Cello, Viola에 이르기까지
모든 악기가 메인이 되는 음

악감성놀이, 취미반 합주 수업, 신나는 리듬 수업 
차별화된 밀착형 1:1레슨 및 2인 이상 5인 이하

소규모 그룹레슨이 가능 한 곳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교육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는 학생일 때부터 돋보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는 레슨 실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만든 것.
“연주만큼이나 레슨을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재밌었어요. 한 번은 파트타임 레슨을 하는
데 제 외모가 너무 어려 보였는지, 한 학부모님께서 실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린 선생님께 본인 아이를 맡길 수 없다며 학원 등록을 안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속상한 마음에 위로받으려고 어머니께 털어놓은 것이 ‘나이가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라고 조언을 하셨죠(웃음). 아르바이트생이었던 제가 직접 학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실력과 진정성 있는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어필했고, 결국 그 학생을 가르치게 됐지요. 저에게 3년 넘게 레슨을 받은 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제자들이 대회 입상 및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성과 또한 거두었지요. 다엘음악학교 오픈을 위해 대구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울산으로 오는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너무 아쉽다고 하시며 감사함을 가득 표현하시는데 그 때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녀의 젊은 도전은 계속됐다. 그 시작은 작았지만 성과는 알찼다.



“처음 6개월 동안 10명의 수강생을 통해 15명 모집이라는 1년 목
표를 세웠습니다. 단순히 수익적인 면에서 급급해 하는 것이 아닌,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1:1 개인 밀착 수업으로 1시간 가까이 진행했지요. 그렇게 묵묵히 제 길을 갔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30명이 등록했더라고요. 지난 2년 동안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엘음악학교에서 꿈을 펼쳤습니다. 어린아이부터 60대 중년까지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알찬 교육원을 꾸려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글을 모르는 유아도, 확실한 연주 실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
도, 수행평가 연주 또는 전공 예비자도, 청년 시절 음악을 사랑했던 중년들도, 힐링을 원하는 직장들에게도 열려있는 음악학교다. 이곳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다채로운 악기를 배울 수 있고 전문적인 강사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저희 다엘음악학교는 남녀노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음악학교입니다. 각 분야를 전공한 전문적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요. 규모에 비해 많은 강사진을 두고 그룹 레슨과 1:1 맞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여러 가지 악기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 돼서 못하신 분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다엘음악학교를 통해 음악에 대한 숨은 재능을 찾고,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피아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한 성인 수강생은 “어릴 때
피아노 학원에서 모나미 볼펜으로 맞아가면서 배웠던 좋지 않은 기억을 김다애 원장을 통해 잊을 수 있었다(웃음)”면서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진정한 재미를 일깨워 준 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저도 끊임없이 첼리스트로서 무대 위에 서고 있어요. 무대에서 얻은 영감과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육원의 활력이 되고 싶어요. 더불어 회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다양한 무대에서 정기 연주회와 미니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
참신한 교육법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음악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김다애 원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발상으로 보다 뛰어난 수준의 진정한 음악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사업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이 이 분야에서 닮고 싶은 모티브가 없었고, 이끌어줄 멘토가 없었던 거예요. 오로지 저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 일이 저에게 소중할 수밖에 없지요. 이를 통해, 결국 사업은 아이템 싸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 교육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독일, 미국에서 출간된 전문 서적 선택부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법까지... 이미 알고 있는 곡과 교재에 안주하지 않으려 열심히 탐색하며 좋은 교육법을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외국 음악교육원과 연계해서 강사 초빙을 하고, 연수를 할 수 있는 캠프를 구상하고 있어요. 서양 악기다 보니, 한국이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역으로 해외에서 한국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적을 넘나드는 음악인들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음악학교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에요. 단순히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닌 회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는 ‘명문 음악학교’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중심에서 아티스트로,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다애 원장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이다.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관현악과(첼로) 졸업
•다수의 음악
제, 음악캠프 수료
•음악심리치료 1급
•기부&테이크, 노인복지센터, 장애인협회 등 연주봉사
•다수의
콩쿨상 수상
•전)대구 P교회 솔리스트 역임
•전)대구 S음악학원 첼로 출강
•전)대구 J피아노 첼로

출강•전)울산 문화센터 출강
•현)울산 D교회 솔리스트 역임
•현)울산 Y유치원 음악강사 출강
•현)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현)드림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 첼로 트레이너
•현)중구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현)Charmant Trio 첼리스트
•현)CELLI 엔터테인먼트 대표
•현)경상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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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실력과 흥미’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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